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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 VAVA: 한담 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분위기 있는 카페

starblood 2018. 10. 13. 20:21

애월 한담해변에 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봄날카페인데, 해 질녘에 가면 노을이 그렇데 멋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카페의 커피맛도 좋은 편이고 양도 많고, 기본 투샷을 넣어주기 때문에 맛이 고급 스럽다. 카페 내부의 의자도 편안한 편이라서 오랫동안 머물러도 엉덩이가 부담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오늘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카페이고, 나름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VAVA 라는 카페를 방문하였다.

예전에 (비교적 최근이지만 5년전) 한담해변에는 카페가 많지 않았다. 내 기억은 2~3개 정도였는데, 몽상드애월이라는 카페가 생기고 나서부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한담 해변 바닷가에는 더 이상 카페가 들어설 장소가 없어 보인다. 카페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지 안봐도 뻔하게 보인다.


하지만 나는 고객의 입장이니 경쟁이 치열할 수록 더욱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불만은 없다.


자, 사설은 이만하고 카페를 소개해 보자면, 봄날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자체 주차장도 보유중이다. 그래서 다른 주차 장소에 주차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서 위치는 좋은 편이다. 주차 공간도 4~5 대 정도 가능한 정도이다.

카페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까지는 창문이 있고, 3층은 루프탑으로서 개방감이 좋다.



VAVA 카페 1층 내부 모습




옛스러운 미싱도 테이블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2층 내부 모습, 날씨가 춥거나 좋지 않을때에는 2층이 제일 좋아 보인다.




3층 루프탑 모습, 해먹도 있고, 다양한 의자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의자는 이쁘긴 하지만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다.








1인용 의자들은 꽤 편해 보였다.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한담해변은 가히 끝내준다고 말 할 수 있다.








주문했던 카푸치노, VAVA슈페너 (아인슈패너와 비슷하다) 카푸치노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카푸치노다 그 이상도 아닌 평범한 맛이었다. 하지만 VAVA 슈페너는 일반적인 아인슈패너와는 달리 맛이 좀 더 깊은 맛이 있고 진한 크림맛이 기분좋게 해 준다. VAVA 슈패너는 이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불러야 할 거 같다. 다른 커피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와 똑같다.







이 카페의 장점은 한담해변에서 거의 최고의 바다뷰, 그리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충분한 주차공간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커피의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맛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주차: 4/5

환경: 5/5

테이블 간격: 4/5

커피 가격: 2/5

커피 맛: 3/5

서비스: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