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가서 대게를 먹으려고 했지만, 속초가 주문진 항구에 비해서 그렇게 큰 차이를 가지지 않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더 가까운 주문진 항구에서 대게를 먹기로 했다.
주문진 수산물 시장에서 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대게/홍게/킹크랩 을 파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주문진 수산시장이 보인다. 차가 가는 방향으로 길 따라 걸어 올라가면 음식점들이 많다.
음식점들마다 대게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므로 흥정을 잘 해야 한다. 우리가 먹은 곳은 5마리에 15만원에 주는 곳이 었다. 키로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큰 접시에 아래와 같이 나온다. 먹기 좋게 다리도 가운데 잘라져 있고, 몸통도 잘라져서 나온다. 나중에 몸통을 따로 볶음 밥을 해주신다. 몸통에 나오는 볶음밥이 너무 맛이 있다.
5마리면 5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우리가 먹은 것은 대게가 아니라 홍게였다. 대게는 5마리에 20 ~ 25 만원은 줘야 한다.
홍게도 대게와 맛이 비슷하다. 이 홍게는 러시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정말 신선한지 속 살이 꽉 차있었고, 맛도 엄청 달고 맛 있다. :)
같이 간 멤버들은 모두 만족해서 배를 두드르면서 음식점을 나왔다.
나오는 길에 오징어 과자를 팔길래 이것도 사서 먹었다. 맛은 센베과자 같기도 하고 오징어 향이 난다.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 맛 보다는 이쁘게 생겨서 선물로 하나씩 사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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