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었다.
'시골 의사의 부자 경제학' 이라는 책인데, 출판된 지 꽤 된 거 같았다. 하지만, 워낙 내용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어서 한 번 읽어보기로 결심하고 일 주일에 걸쳐서 천천히 읽어 보았다.
책은 400 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꺼운 서적 이었고, 종이 질은 책 넘김이 술술 될 정도로 좋다.
책은 크게 3 부분 과 책속의 책 형식으로 총 4부분으로 나뉜다.
타이틀
1. 부자의 철학, 부자의 논리
2. 부자 경제학의 기본 원리
3. 투자를 위한 부자경제학
책 속의 책
투자와 인생
부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답하기 전 까지는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는 결국 자신의 목표에 따라 상대적인 개념인 것이다. 그래. 나의 목표치가 정해졌다고 치자. 그러면 부자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부자가 될려면, 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투자를 하는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글 쓴이는 자신의 생각을 전개해 나간다.
우리는 부자가 될려면,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며, 현재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때를 기다린 다는 것과,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충 되는 개념일 수 있다. 곧 우리는 기회를 잘 포착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기회를 잡으려면 실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글쓴이는 동양 고전 철학과, 고전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책속의 책을 읽어보면, 인용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90% 이상이 동양 철학자들이다. 글 쓴이는 이러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전개 해 나간다.
저자는 우리는, 소위 말하는 서민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지금 부자를 따라 잡기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력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뒤, 운이 따라 줘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이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다 어디선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재테크 서적들의 공통점을 이 책도 똑같이 이야기 한다. 하지만 글 쓴이의 '투자와 인생' 파트는 나름 다른 재테크 서적들과의 차별 점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는 데 즐거움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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