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만에 여행가면서 Beitou 라는 온천 지대를 다녀왔다.
아내와 함께 다녀왔는데, 짧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Grandview Resort 라는 온천욕을 1시간 30분정도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다녀왔다.
이 Beitou 라는 곳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전철타고 30~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Xinbeitou 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Beitou 온천지대에 도착한다.
Beitou 역에서 내리지 말고 Xinbeitou 역에서 내려야 더 가깝다. 물론 나중에 다시 지하철을 환승하지 않고 타려면 Beitou 역까지 다시 택시를 타고가면 편하다. :)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Beitou 온천지대의 표지판이다. 여기는 유황온천 지대라고 한다.
여기서 뜨거운 온천수가 올라오는 지점까지 다시 5분 정도 걷게 되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한다.
<온천지대 입구>
<온천지대 - 옆에서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솟아 오른다.>
<온천지대 - 아내와 같이 사진 한장 :) >
온천지대를 구경하고나서 Grandview 라는 resort 에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 걸어갔다.
걸어서 갈 경우 오르막도 있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땀이 약간 났다. 건강을 위해서는 차 타고 가는 것보다 올라가면서 땀을 흘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가는 길에 최근에 방영된 꽃보다 할배가 다녀온 온천도 보았다. :) 중국어로 징뚜(경도)라고 한다.
아래 그림은 리조트 올라가면서 본 꽃 사진인데, 너무 이뻐서 접사 한장 찍었다.
20 분정도 걸어가서 나온 Grand view Resort (北投麗禧溫泉酒店) 정말 좋은 곳 같았다. 나는 여기서 아내와 개인 온천욕실을 1시간 30분정도 사용하였는데, 대만돈으로 2400NT(한화로 약 9만원) 정도 나오는 곳을 이용했다. 1시간 30분에 9만원이면 꽤 비싼 가격이지만, 한 번 이용해 보면 마음이 달라진다. 정말 최고다.
이 리조트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고, 영문도 지원이 되니 자세히 살펴보면 된다. 아마도 Beitou 에서 최고급 리조트라고 생각된다.
http://www.gvrb.com.tw/
<개인 온천 욕실 - 후식으로 맛있는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마실 고급 물도 2병이 준비되어있다.>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 수도꼭지를 돌렸더니 유황온천 아니랄까봐 뿌연물이 나온다. 우오!!!
<욕조>
온천욕을 마치고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맛있는 물도 먹고... :)
리조트에서 잠시 기다리면 Beitou 역까지 차로 태워준다. 기다리는 동안 호텔 로비에서 무료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다시가고 싶은 리조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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