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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제주 맛집

제주 맛집 - 물메골: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당신의 소울푸드

자극적인 음식은 맛있다. 그리고 중독성도 있어서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지친 위와 장을 쉬게 하는 시간도 가져주어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시간을 보통 사찰음식에서 찾곤한다.

제주에도 괜찮은 사찰음식을 다루는 곳이 있는데 물메골이라는 곳이다.


물메골은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사찰음식 식당이다. 애조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도로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그리고 월요일은 쉰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단촐하다. 가격도 착하다.




내부는 대략 20명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여러가지 그릇도 판매한다.




메뉴로 연잎밥정식과 매생이 떡국을 시켰다.




매생이 떡국은 처음에 싱거운 거 같았지만 먹어보니 간이 정확하게 딱 맞아서 약간 놀랬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국물이 일품인 떡국이다.




연잎밥은 찹쌀로 지었고 콩과 은행알이 들어 있었다. 특별한 것을 넣지도 않았는데 씹을수록 달착지근한 맛과 찰기가 있는 밥이 정말 좋았다.




반찬으로 전이 나왔는데 쫄깃쫄깃하며 간이 정확하게 맞아서 맛이 좋았다.




후추를 사용하여 만든 장아찌, 후추로 이렇게 요리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요리또한 맛이 좋았다.




아래처럼 상추를 사용한 샐러드인데 드레싱이 된장 베이스인 거 같았다. 맛이 오묘했다.




콩을 사용하여 만든 불고기요리. 쫄깃쫄깃한 맛이 좋았다.




김치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숙성된 맛을 보여주었다.




이 요리는 뭔지 잘 모르겠다.




우엉을 사용한 요리, 이것또한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잘 만들었다.




오이 냉국인데, 간이 잘 맞아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다.




밥을 먹고 나서 속이 정말 편했다. 불과 2시간도 안되어서 소화가 다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평소에 소화불량에 시달리는데 여기 음식은 정말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해서 좋았다. 자주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이다.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음식점이다.



물메골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