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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제주 맛집

제주 맛집 - 더스푼: 코스요리가 일품인

아내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주 이도동에 위치한 더스푼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하였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인데, 캐치테이블 이라는 앱을 이용해서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네이버 예약도 가능했지만, 이제 불가능해졌다. 예약을 하게 되면 예약금 6만원이 결제 된다. 나중에 더스푼을 방문하고 체크하게 되면 다시 환불되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점심 식사시간은 오후 12:00, 12:30 로 2회 운영하고 밤에는 오직 코스요리만 운영을 한다.

 

더스푼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코스 메뉴는 1인당 62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고, 메뉴마다 추가 가격이 붙은 것들이 있다.

근데 가격 더 주고 주문하는 것이 메뉴가 더 맛있게 생각되어서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래는 단품 메뉴판이다. 점심시간에는 단품 메뉴도 이용이 가능하다. 추천 메뉴는 숯에 구운 돌문어, 매콤한 트러플 소스 와 부라따 치즈와 토마토콩피, 들기름 그리고 관자, 갑오징어, 천혜향, 셀러리악 퓨레 정도다. 

 

 

식사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 있다. 그리고 식전 빵을 제공한다. 식전빵 사이에 들어가는 프로슈토가 맛이 좋았다.

 

 

아래 메뉴가 부라따 치즈와 토마토콩피, 들기름 이다. 모짜렐라 치즈의 크리미한 버전이다. 맛이 좀더 풍부하고 부드럽다. 같이 먹는 토마토도 입맛에 감기는게 어떻게 이런 맛을 낼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숯불향의 돌문어와 파프리카 마요라는 메뉴인데, 돌문어가 잘 익어서 질기지도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삼치와 대파오일 스파게티이다. 삼치가 원래 약간 퍽퍽한 맛이 있는데 부드럽게 잘 익혀서 먹기 좋았다. 같이 나오는 대파가 맛의 풍부함을 가미해 준다.

 

 

프레쉬 트러플을 갈아올린 버터생면 스파게티메뉴, 난 여태까지 트러플을 직접 먹어본적이 없고 소스로만 먹어봤는데 맛이 참신했다. 스파게티면이 생면이라서 쫀득쫀득하게 입안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다. 같이 있는 소스도 맛이 일품이다.

 

 

옥돔튀김과 샤프란 소스, 말이 필요 없다 잘 튀겼다. 같이 있는 소스와 함께라면 더욱 좋다.

 

 

닭가슴살 롤링 마르살라 소스메뉴, 닭가슴살은 보통 퍽퍽하기 마련인데, 한입 베어무는 순간 나오는 육즙과 겉은 바삭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해준다. 같이 나온 구운 양파와 함께하면 더 맛이 풍부해진다.

 

 

입가심으로 한라봉 스무디 비슷한 걸 주셨는데, 향이 엄청 좋고 입안을 상큼하게 만들어 준다.

 

 

디저트로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티라미수가 나왔다. 맛은 보통 파는 것들과는 다르다. 좀더 맛이 있다.

이렇게 한끼 식사를 하니 조금씩 먹어도 엄청 배가 부르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제주에서 이탈리안을 가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